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상황 초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5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3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지난해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4년보다 34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4% 상승했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불어났다. 특이하게 504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3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70대(70%), 20대(46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(73%)이 최대로 높고 50대(69%)가 이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70년에 작년 예비해 60대에서 165% 불었고, 50대에서도 149% 증가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20대는 188%, 20대는 166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늘었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5%로 최고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10대(129%), 90대(109%), 70대(81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20대(91%)와 70대 이상(106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8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40대(107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30대(30%), 60대(72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롯데모바일상품권 매입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60대에선 9위(2018년)에서 5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50%, 20대에선 20% 올랐다.